저희 집 냉장고는 신혼 초부터 긴 세월 동안 저와 동고동락하던 친구 같은 존재였어요. 그런데 한 달 전부터 갑자기 골골대기 시작하더니, 어느 순간부터 물이 새는 현상이 발생했답니다. 긴 세월에 AS기간도 지나버렸어요.
첫 신혼살림이라 아쉽지만, 이제는 보내줄 때가 된거 같아서 결국 삼성 양문형 냉장고 rs82m6000s8을 구했어요. 냉장고 사용은 잘 하지만, 워낙 제품을 본 것이 오랜만이라 어떤 것을 고를지 고민이 많이 되었어요. 그렇지만 신혼 초 서울에 있는 거의 모든 하*마트를 돌아다니면서 발품을 팔았던 발품의 여왕답게 열심히 발품을 팔아 골랐답니다.
제가 삼성 양문형 냉장고 rs82m6000s8를 선택한 이유는 첫 번째 가성비, 두 번째로 무조건 냉기가 빵빵할 것, 세 번째로 대기업 제품이고 네 식구 용량에 부족하지 않을 것. 이 세가지였답니다.
화려한 요즘 제품들을 보고 다니면서 흔들리는 마음이 있었어요. 당연하죠. 요새 제품들 예쁘게 잘 나오니까요. 그렇지만 저는 최대한 실속 있는 제품들로 호구당하지 않겠다고 계속 다짐했답니다.ㅎㅎ
제가 산 삼성 양문형 냉장고 rs82m6000s8는 그런 점에서 딱 떨어졌어요. 2017년도에 개발한 제품이라 최신 제품들에 비하면 화려한 감과 여러 부가기능들은 없었지만, 여러 면에서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냉기가 빵빵하다는 리뷰들이 많아서 오프라인 매장들도 여러 군데 다녀보았는데, 판매직원분들도 비스포크 쪽으로 마음 돌려보려고 하시면서도 냉기와 수납공간은 끝내준다고 인정하시더라고요.
가성비와 냉장고 자체의 성능, 제가 생각하는 선택기준과 딱 맞아떨어지니 이거다! 싶었어요. 이왕 사는 거, 조금이라도 더 싸게 사자고 생각해서 명함 주신 매장직원분들께는 좀 죄송하지만 온라인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지금 4개월째 사용해 본 후기로는, 삼성 양문형 냉장고 rs82m6000s8 수납공간이 800L 좀 넘어서 많이 넉넉해진 느낌. 테트리스를 할 일이 많이 줄었어요.
그리고 제가 건망증이 있어서 가끔 양배추 같은 거 사놓고 요리하는 걸 깜빡하고는 하는데, 3주 뒤에 찾았는데도 여전히 아삭하더라고요. 진작에 바꿀걸 하는 후회가 몰려옵니다.. 내 신혼 디*스 배신해서 미안해..
냉장고 가격은 은근히 변동이 심하니까요, 제가 샀던 곳이 저렴하고 많은 사람들이 구매한 곳이지만 더 싸게 구매할 곳이 있을 수 있으니 참조만 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배송과 설치는 정말 대만족
저희 집은 구축 빌라예요. 계단도 없고, 일반 사다리차로도 들어오기 힘들고 스카이로 겨우겨우 들어올 수 있는 곳이에요 ㅠㅠ
그런데도 설치기사님이 추운 날씨였는데도 정말 땀 흘리면서까지 옮겨주셨는데요, 배송 날짜도 4일 만에 딱 맞춰주시고 시간도 정확하게 맞춰주셨어요. 무엇보다 최근에 바닥 마루를 새로 깔아서 바닥이 긁힐까 봐 걱정했는데 잔흠집 하나 없이 깔-뜸하게 해 주셨답니다. 이래서 삼성, 삼성 하는 거 같아요.
이전에 쓰던 냉장고는 무료로 수거해 주셔서, 가전폐기 스티커를 따로 구매하지도 않아서 돈도 절약됐고, 옮기는 스트레스도 없었어요. 이런 점 정말 칭찬해주고 싶어요.
디자인은 조금 불만족
삼성 양문형 냉장고 rs82m6000s8 제품은 2017년 출시된 제품이예요. 그래서 디자인이 최근 트렌드인 엣지있는 비스포크 같은 디자인에 비하면 고급스러워 보이지만 삼성 양문형 냉장고 rs82m6000s8 디자인이 트렌디해 보이지 않는 건 있어요.
특히 저는 색깔이 불만족이었는데, 설치하고 나서 색이 약간 어두운 거 아닌가?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집에 놀러 왔던 언니가 오히려 밝은 색깔보다 고급스러워 보인다고 칭찬해서 지금은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어요.
문 열기가 조금 힘들어요
냉기에만 집착했던 제가 삼성 양문형 냉장고 rs82m6000s8 사용하면서 의외로 조금 불편하다고 생각했던 점, 그건 문 여닫기가 힘들다는 거였어요.
제가 1kg 아령도 겨우 드는 가녀린 아줌마라 ㅠㅠ 빌리부트캠프라도 해야 되는데 운동을 안 하다 보니 삼성 양문형 냉장고 문 여는 게 살짝 힘들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런데 오히려 그게 냉기가 짱짱하다 보니 생기는 현상이라서, 오히려 잘 샀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예전 냉장고는 잘 열렸지만, 야채들이 금방 시들해지곤 했는데 냉장고 바꾸고 나서는 야채들이 2주가 지나도 쌩쌩하고 아삭한 걸 보면서 시장 가서 한꺼번에 많이 사 와도 부담이 없어서 오히려 시장가는 빈도가 줄었어요. 기름값 아낀 건 덤이에요 ㅎㅎ
선반이 유리.. 안 깨지겠죠?
삼성 양문형 냉장고 rs82 m6000 s8 뿐만 아니라 최근에 나오는 삼성 양문형 냉장고, 4 도어 냉장고들이 전부 선반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어요. 그래서 깨질까 봐 좀 불안한 게 있었거든요.
하지만 실제 사용을 하면서 15kg 김치통을 2개 올려놓아도 휘어짐도 없더라고요. 냉장고 청소할 때는 깨끗하게 청소가 되었는지 확인도 되고, 가끔 선반 위에 야채를 올려둬도 환경호르몬 걱정은 없을 거 같아요.
수납공간은 최고예요
제가 삼성 양문형 냉장고 rs82m6000s8 고르면서 가장 생각했던 게 수납공간이었어요. 네 가족이 살고 있고, 애들은 크면서 점점 더 많이 먹지.... 한꺼번에 장 보려니 기름값, 주차비... 장 한번 보러 가는 게 은근 부담이었거든요.
확실히 이전에 사용하던 650L대 냉장고에 비해서 수납공간이 많이 늘어났고, 체감상으로는 2배 정도 커진 것 같은 느낌이에요. 덕분에 장 보러 자주 가도 되지 않아서 주말이 좀 더 여유로워졌어요 ㅎㅎ
홈바는 조금 애매!
홈바 사용할 땐 처음엔 조금 불만이 있었는데요, 삼성 양문형 냉장고 rs82m6000s8 자체가 홈바가 처음에 뻑뻑하다는 의견들이 있었어요. 제 냉장고도 처음에 사용할 때는 조금 뻑뻑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개월 정도 사용하고 나니 뻑뻑한 감이 많이 없어져서 지금은 큰 문제는 아니지만 처음에는 조금 잉? 스러웠어요. 저는 주로 생수와 요구르트, 제가 끓인 어성초 차를 먹을 때 사용하는데 그래도 홈바가 있는 게 훨씬 편하다는 생각은 들어요.
혹시 냉장고 바꾸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 알아보시는 거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현재 할인이 있긴 한데, 언제
할인이 끝나게 될지는 알 수 없으니 한번 알아보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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