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봇 물걸레로봇청소기 TS300
저는 원래 청소를 할 때, 특히 청소기를 돌린 다음에 손으로 물걸레질을 해야 깨끗하게 된다는 주의의 신봉자였어요. 아시죠? 내가 직접 안 하면 왠지 잘 안될 것 같은 기분. 예전에 학교 교과서에도 몽당싸리비 이야기가 있는데, 꼭 그게 제 얘기 같았어요.
근데 최근에 제가 실내자전거를 타다가 허리를 삐끗해서, 힘들게 청소하려니까 너무 서러운 거예요. 남편이 그러지 말고 물걸레청소기를 하나 사는게 어떻겠냐고 그래서 주변 사람들한테 조언을 구했어요.
주변 사람들 말로는 에브리봇 물걸레로봇청소기 TS300 가성비가 좋다고 해서 이래저래 알아보았는데, 솔직히 후기들을 보면서도 미심쩍은거예요. 이게 과연 청소가 잘 될까?
그런 걱정을 안고 제가 가장 중점을 두고 본 것은 세 가지였어요.
청소능력? 에브리봇 이모님 청소 잘해요
첫 번째는 당연히 잘 닦여야 하겠죠. 물걸레청소를 하기 싫어서 로봇청소기를 사는 건데, 잘 닦이지 않는다면? 시간낭비 돈낭비.. 너무 가슴 아프겠죠.
제가 지금까지 한 번도 안 써본 물건이어서 솔직히 조금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제가 에브리봇 물걸레로봇청소기 TS300 직접 써보니, 너무 잘 닦여요. 직접 손으로 걸레질하는 것보다 더 걸레가 까매질정도로.. 이제 제 무릎을 아프게 할 필요가 없어요. 너무 편한 거 있죠 ㅎㅎ
저희 집 마루가 하얀 톤이라서 청소가 제대로 안되어있으면 남편한테 오만짜증 다 냈는데, 이제는 그런 일이 없어요. 사실 에브리봇 구매하고 나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 제가 아니라 제 남편인 거 같아요. 이건 뭔가 손해 보는 느낌인 거 같아요 ㅎㅎㅎ
소음이 없어요
제가 두 번째로 중요하게 생각한 건 소음. 요새 층간소음 문제로 시끄럽잖아요. 저희 집은 아랫집에 수능 공부하고 있는 고3학생이 있어서 항의는 아니고 부탁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특히 주말에는 정말 소음 안 내려고 노력하거든요.
에브리봇 물걸레로봇청소기 TS300 구매하기 전에 소음이 없다는 구매평을 믿고 샀는데, 사람들이 후기에 다들 조용하다고 이야기하는 이유들이 있더라고요. 아랫집에서도 한 번도 안 올라왔어요.
세 번째로 중요하게 생각한 건 후기. 특히 제가 잘 모르는 제품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구매하고, 후기도 좋은 제품을 사야겠다고 생각하고 후기들을 꼼꼼하게 읽어보았어요. 그리고 결국, 압★도적인 구매후기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지금도 제가 구매하고 나서 잘했다고 생각하는 게 구매후기들 꼼꼼하게 읽어본 거예요. 그렇게 구매를 하고 나니 여러 물걸레청소기 제품들의 특징도 알게 되었고, 내가 어떤 제품을 사야 할지도 정확하게 알게 되더라고요.
제가 후기 보았던 곳들 필요하실 수 있어서 공유해 드릴게요. 필요하신 분은 확인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일반로봇청소기처럼 물체에 걸리지 않는다
주변에 로봇청소기를 사용하시는 분들 말씀을 들어보면, 90만 원대 고가제품을 쓰고 있는데도 전선 같은 물체가 걸려서 로봇이모님을 구출(?)해야 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고 해요. 에브리봇 물걸레로봇청소기 TS300 사용하면서는 그런 일이 없었어요.
당연하죠. 로봇청소기와는 달리 흡입을 하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그런 일이 생길 수가 없거든요. 센서도 11개인가 달려있어서 자잘한 물건들도 잘 피하는 편이었어요.
사용하면서 딱히 막 짜증날만 한 그런 일이 없이, 계속 집 바닥이 깨끗한 상태로 유지되었어요. 애들이 식탁 아래에 고춧가루를 묻히면 예전에는 막 엄청 신경이 쓰였는데 ㅠㅠ 요샌 예전만큼 신경 쓰지 않게 되니, 가정의 평화가 찾아온 느낌이에요.
여기서부터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들!
첫 번째 단점은, 걸레는 내가 직접 빨아야 한다는 거! 요새 나오는 150만 원 이상 초고가 로봇청소기들 중에서는 청소통도 스스로 비우고 걸레도 스스로 세척하는 제품들이 있더라고요. 너무나 부러운 것..
하지만 그건 로봇청소기계의 에*메스라고 불리는 것들이에요. 에브리봇 물걸레로봇청소기 TS300, 에*메스에 비할 바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루*비통정도는 되는 거 같아요. 청소가 잘 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명품 인정!
이모님이 가끔 멍 때린다
에브리봇 물걸레로봇청소기 TS300 두 번째 단점, 고가의 센서가 달린 제품이 아니라서, 가는데만 가거나 어리바리하는 경우가 있어요. 다른 분들 후기에서도 가끔 멍 때리고 어버버 한다고 하는 말들이 있던데, 그렇지만 결정적인 문제가 되진 않았어요. 결국 좀 버벅대다가 제자리 찾아서 알아서 가더라고요.
사람이 하는 것만큼 깔끔할까?
바닥면을 청소하는 건 정말 깨끗하게 청소를 해요. 그런데 모서리 부분을 사람이 하는 것만큼 완벽하게 깨끗하게 하지는 못해요. 사실 그 정도까지 기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망도 없었지만, 모서리 부분을 청소해야 하는 불편함 정도는 남는다는 거!
이런저런 단점도 있었지만, 제 결론은 이 정도면 충분히 괜찮은 구매였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물걸레질을 하는 불편함이 엄청 줄어들면서 제 생활이 너무나 편해졌어요.
제가 구했던 곳은 여기인데요, 필요하신 분들은 참조해 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제가 에브리봇 물걸레로봇청소기 TS300 구매했던 곳<<
본 글을 통해 쿠팡파트너스 수수료를 받을수 있습니다